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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우리에게 맡겨라" [중원 르네상스-변방에서 중심으로]

입력
2022.09.05 18:00
수정
2022.09.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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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첨단 연구·실습 기반
자율주행 등 수준 높은 인프라도 갖춰
창의력 갖춘 인재 배출로 취업률 높여

편집자주

9월 6일 16면 발행하는 대전 지역본부 특집 기획물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교육에 나서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교육에 나서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향한다.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를 양성이 목표다.

대학 측은 차별화 된 공학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이 1대1 비율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교수진도 3년 이상 실무경력 갖춰 이론과 현장능력을 두루 갖췄다. 또 100개가 넘는 24시간 운영 랩(LAB)과 장기현장실습제도(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또한 이 대학이 자랑하는 교육모델이다.

대학 관계자는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초 교육부의 알리미 공시 결과에서도 75.9%의 취업률을 기록,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며 "1년 간 취업 유지율도 86.6%로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한기대의 공학교육인프라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 3월 문을 연 스마트 러닝팩토리(K-Factory)의 경우 국내 대학 최대규모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스마트 러닝팩토리'로 수준 높은 공학교육과 실습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얘기다.

특히 한국기술교육대는 가상 물리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테이터를 통합한 기존 지능형 생산공장에 러닝(Learning)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든 생산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 현장의 작업자와 전문 엔지니어가 과제를 공유하면서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첨단 요소기술이 융합돼 주문과 자재검사, 조립, 완제품 평가, 포장, 출하 등 일련의 생산과정이 이뤄져 실습교육과 시연이 가능한 장점도 지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수준 높은 공학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는 수준 높은 공학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는 반도체소자나 직접회로 등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인 클린룸(Clean Room) 시설도 갖췄다. 반도체 제조공정실과 태양전지 제조공정실, 유틸리티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된 826.4㎡(약 250평) 규모의 클린룸의 청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학부 및 대학원생을 비롯해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특성화고교사,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반도체, 태양전지 제조공정, 전·후공정, 장비 전반에 대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신소재공학과 전공 학부생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소자와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등을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래저래 고마운 존재인 셈이다.

대학 측은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더불어 학생복지 수준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기숙사는 전체 학생의 80%를 수용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모두 입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기대는 첨단 공학교육을 이끌 다담미래학습관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9,242㎡(약 3만552평) 규모의 다담미래학습관은 △자율주행차 △수소연료전지 △2차 전지 △지능형로봇 등 최첨단 연구 및 실습시설을 갖췄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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