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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회사로 만들지 말았어야”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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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회사로 만들지 말았어야” 후회

입력
2022.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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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프로토콜로 존재하길 바랐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셜미디어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트위터를 회사로 만든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도시 창업자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 사용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트위터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느낌인데, 트위터로 무엇을 의도했으며 원하는 대로 됐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 가장 큰 문제이자 내 가장 큰 후회는 트위터가 회사가 됐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사용자가 ‘트위터가 어떤 모습이길 바랐나’라고 묻자 “프로토콜(Protocol)”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정부나 회사가 소유해서는 안 된다. 이 사실은 매일 분명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토콜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통신 규칙을 의미한다. 도시 창업자의 발언은 트위터가 중앙화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고 사용자들이 직접 메시지를 나누는 서비스가 됐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간 트위터는 수 차례 정쟁에 휘말렸다. 2019년 11월 “인터넷 광고는 매우 강력하지만 정치 영역에는 심각한 위험이 따른다”며 모든 정치 광고를 중단했다.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해 1월에는 국회의사당 난동 사태를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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