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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투타겸업 김건희 '솔로포+2K' 원주고, 제물포고 제압…성남고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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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투타겸업 김건희 '솔로포+2K' 원주고, 제물포고 제압…성남고도 16강행

입력
2022.08.27 13:40
수정
2022.08.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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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고 있는 원주고 김건희. 이한호 기자

역투하고 있는 원주고 김건희. 이한호 기자

원주고가 투타에서 맹활약한 김건희(3년)를 앞세워 16강에 올랐다.

원주고는 27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물포고와 32강전에서 7-2로 승리했다.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김건희는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9회부터는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

원주고 7-2 제물포고(신월)

원주고는 3회초에 제물포고 유동수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회말 곧바로 김건희와 주호성(2년)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3-1로 역전했다. 6회말에도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했고 5-2로 앞선 7회말에는 김건희가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제물포고는 선발투수 이주원(3년)이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등판한 김세연(3년·4이닝 3실점 1자책)과 최재우(2년·0.1이닝 1실점)도 점수를 내줬다.

성남고 6-5 서울디자인고(연장 10회·목동)

성남고는 에이스 김동규(3년)의 역투에 힘입어 서울디자인고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로 제압했다. 성남고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동규는 연장까지 2.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팀이 6-5로 앞선 10회말 선두타자의 보내기 번트로 맞은 1사 2·3루에서 후속 타자를 삼진, 1루수 땅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성남고는 선공에 나선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명예찬(3년)의 보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냈다. 성남고 4번 타자 이재상(2년)은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2루타, 4-5로 역전 당한 9회초 1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서울디자인고는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말에 김성수(3년)의 1타점 적시타, 한관희(2년)의 2타점 3루타, 김강준(3년)의 1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든 뒤 김동규의 투구가 포수 뒤로 빠질 때 역전 득점에도 성공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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