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당연직·추천위원 첫 만남
법률·건축·시민단체도 곧 합류
연말까지 청사 부지 선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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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가 옮겨갈 부지를 결정할 위원회가 31일 첫 회의를 갖는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부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역 선정을 위한 용역이 끝나는 10월부터 검증작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강원도 추천인사인 문일재 전 조달청 차장을 비롯해 모두 17명으로 이뤄진다. 김명선 행정부지사와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무철(국민의힘) 도의원의 참여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법률과 건축, 지적,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8명도 곧 합류한다.
현재 춘천시 중앙로 봉의산 자락에 1957년 완공한 강원도청사는 건축물 노후와 좁은 사무 및 주차공간으로 이전이 추진돼왔다.
올 들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가 안전진단과 춘천시민 여론조사를 토대로 옛 미군기지(캠프페이지)로 도청을 옮기겠다고 밝혔으나, 시민단체 등이 거세게 반발했다. 공론화 절차가 부실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지난 7월 김진태 도정이 시작되자 부지선정위원회를 다시 꾸리는 등 원점에서 이전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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