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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응 위해 미국 찾았던 정의선 회장, 2주 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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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응 위해 미국 찾았던 정의선 회장, 2주 만에 귀국

입력
2022.09.04 20:08
수정
2022.09.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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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주 동안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미국 출장을 떠난 이후 약 2주 만의 귀국으로,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미국에 체류한 점을 두고 업계에선 IRA 시행에 따른 긴밀한 대응책을 살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재 아이오닉 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로선 미국 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번 출장과 맞물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선 정 회장이 이번 출장길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본거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비롯해 보스턴, LA, 뉴욕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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