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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여파… 잠수교 보행로·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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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여파… 잠수교 보행로·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 전면 통제

입력
2022.09.05 22:10
수정
2022.09.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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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천에는 홍수주의보 발령

4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 과거 최고 홍수위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 과거 최고 홍수위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내린 비로 5일 오후 7시 51분을 기해 한강 잠수교 보행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로 9시 25분 현재 한강의 수위가 5.8m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 높아지면 보행자 통행이 금지되고, 6.2m 이상 높아지면 차량 통행까지 통제된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시는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다. 시는 중랑천 물이 불어나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수도권에 퍼부은 비로 포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 7시까지 평균 142㎜의 많은 비가 내려 한탄강 수위가 상승해 지류인 영평천에 기상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영평교 지점의 수위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3.33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3.50m)에 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 북상으로 6일 오전 3∼6시쯤 수도권에 집중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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