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정점 지났고 태풍 힌남노 영향도
위중증 536명, 사망자 4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만5,000여 명 감소하며 1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여름철 재유행 정점을 지났고 전날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절반가량이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등 검사가 줄어든 영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9만9,8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9만9,564명, 해외 유입 사례가 27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370만6,477명(해외 유입 6만507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1만5,638명)의 86% 수준이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7월 2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여름철 재유행의 정점을 지나면서 최근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사망자도 44명으로 전날(56명)에 비해 1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193명, 누적 치명률은 하루 만에 0.01%포인트 떨어져 다시 0.11%가 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6명으로 전날(562명)보다 2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61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7,597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6.4%, 준중증병상 44.6%, 중등증병상 30.8%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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