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디빌딩연맹(IFBB)주최, 남자 월드컵 동시 진행
내달 18~23일 영주 국민체육센터, 각국 대표 선수 출전
보디빌더들의 큰 잔치,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이 내달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
영주시에 따르면 2022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이 세계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고,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다음달 18~23일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영주시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축구의 월드컵에 비견되는 보디빌더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대회로 불리며, 올해는 역대 최고 규모 수준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 부산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인 영주에서 처음 열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주에서는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기간에 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열려 2개 세계대회가 동시 진행으로 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발대식을 연다. 경북전문대학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송호준 영주부시장과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대한보디빌딩협회 시·도 및 가맹단체 관계자, 조직위위원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는 50여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와 1,300여명의 가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권대회는 남자보디빌딩, 스포츠보디빌딩, 여자비키니 등 부문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 및 남자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송석영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각국의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보유한 국제적 문화도시인 영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0만 영주시민과 함께 대회 성공개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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