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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수사에 “다수당 대표라고 죄 덮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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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수사에 “다수당 대표라고 죄 덮을 수 없어”

입력
2022.09.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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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범죄 수사를 받던 사람이 다수당 대표라고 해서 있는 죄를 덮어달라고 하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관련 브리핑에서 '야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배경에 한 장관 시나리오가 있다고 한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며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자신이 '채널A 사건'으로 2년간 수사 받다가 무혐의 처분된 일을 언급하며 "제가 당해봐서 없는 죄를 덮어씌우는 건 안 된다"며 "있는 죄를 덮어달라는 건 전혀 다르다"고 했다.

한 장관은 야당에서 거론하는 자신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두고 "다수당이 힘으로 탄핵하겠다고 하면 당당하게 그 절차에 임할 것이라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추가로 말하자면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가 돼야지, 수사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8일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이에 "아마추어 보복정치를 중단하라. 권력으로 상대 먼지를 털고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는 정치는 외면 받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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