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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모범형사2'] 마무리도 유쾌하게…손현주·장승조 호흡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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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모범형사2'] 마무리도 유쾌하게…손현주·장승조 호흡 계속될까

입력
2022.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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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던 '모범형사2'는 마무리까지 유쾌했다. 벌떼의 습격을 받은 형사들은 소리를 지르며 들판을 질주했다. JTBC 캡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던 '모범형사2'는 마무리까지 유쾌했다. 벌떼의 습격을 받은 형사들은 소리를 지르며 들판을 질주했다. JTBC 캡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던 '모범형사2'는 마무리까지 유쾌했다. 강력 2팀 형사들의 시끌벅적한 이야기가 시즌3로 이어지는 게 배우 손현주의 바람이다.

지난 18일 JTBC 드라마 '모범형사2'가 종영했다. '모범형사2'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서는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역전 수사극이다.

천상우(최대훈)는 천나나(김효진)에게 고개를 숙이는 척했지만 그를 함정에게 빠뜨리기 위해 최용근(박원상)에게 몰래 접근했다. 천나나는 최용근 앞에서 살인을 인정했고 천상우는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확보했다.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 등 형사들도 천나나의 자백 영상을 보게 됐다. 이후 천나나는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천나나가 체포된 후에도 강력 2팀 형사들의 일상은 여전히 떠들썩했다. 개를 찾던 중 이들은 벌떼의 습격을 받았다. 형사들은 소리를 지르며 들판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범형사2' 다운 유쾌한 마무리였다.

'모범형사2'에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 김효진은 빌런으로 활약했다. 그는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 JTBC 캡처

'모범형사2'에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 김효진은 빌런으로 활약했다. 그는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 JTBC 캡처

'모범형사'에 이어 또 호흡을 맞춘 손현주와 장승조의 활약은 이번에도 빛났다. 손현주는 강도창이 지닌 따뜻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던 그가 지닌 강렬한 존재감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장승조는 시즌1과 비교했을 때 변함없는 집요함, 한층 깊어진 인간미를 표현했다.

'모범형사2'에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 김효진은 '모범형사2'에 재미를 더하는 일등공신이었다. 천나나는 남편 우태호(정문성)까지 죽인 빌런이었다.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자신이 체포당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도망가지 않는 천나나의 모습은 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극을 이끌었던 손현주는 '모범형사2'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즌3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시즌1과 2에서도 그랬듯 체력이 되고 몸과 마음과 정신이 도와준다면 시즌3에서도 시청자분들께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극장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온 형사물 '범죄도시'가 3편으로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모범형사' 또한 안방극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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