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로드킬 동물 주인 찾아 장례비용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로드킬을 당한 반려동물의 사체를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장례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간 거리에서 자동차 등에 치어 죽은 반려동물은 별도의 확인과정 없이 폐기물관리법상 폐기처리됐다. 구는 앞으로 구내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 발견 시 내장형 인식 칩을 리더기로 스캔해 동물등록 확인 후 주인을 찾아준다. 이후 주인에게 사망신고 안내 및 사체 인수의사를 확인한다. 주인이 구 협약업체의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총 장례비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인이 없는 동물은 구가 협약업체를 통해 장례를 치러준다.
전성수 구청장은 “바람직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동물등록 및 반려동물 복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주거 취약가구 대상 무료 집수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22일까지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선발 가구당 12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와 장판, 단열, 방수, 싱크대, 위생기구 등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로 이번 하반기에는 반지하 침수피해 가구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중 수선유지급여를 받는 ‘자가 가구’와 타기관 또는 민간단체에서 시행하는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받은 경우, 2년 이내 기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외에도 쪽방, 고시원, 여인숙, 노숙인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는 ‘주거 상향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비주택거주자 대상 보증금, 이사비, 입주청소 및 생활안정물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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