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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해 뜰날' 히트 후 바닥에 돈 깔고 잤다"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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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해 뜰날' 히트 후 바닥에 돈 깔고 잤다" ('퍼펙트라이프')

입력
2022.09.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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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대부' 송대관이 자신의 가수 인생을 회고했다. TV조선 제공

'트롯 대부' 송대관이 자신의 가수 인생을 회고했다. TV조선 제공

'트롯 대부' 송대관이 자신의 가수 인생을 회고했다. 긴 무명 시절을 딛고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가 바닥에 돈을 깔고 잠까지 청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2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차표 한 장' '네 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는 가수 송대관이 출연한다.

송대관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단짝 태진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과거에 한 때 태진아를 미워했던 적도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게 당시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은 그는 "지금은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태진아는 나를 위해주는 진실한 동생이자 동반자"라고 태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 출연해 "송대관 보고 있나"라고 자신을 언급한 태진아를 나무라며 "태진아는 왕년에 내 뒤를 따라다니며 이삭 줍다 가수왕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소문난 낚시광 송대관은 후배 가수 남산과 함께 낚시를 즐기며 자신의 가수 인생을 회고했다. 그는 "굶는 걸 밥 먹듯이 하던 긴 무명 시절을 지나 히트곡 '해 뜰 날'을 만나 진짜로 '쨍하고 해 뜰 날'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가수왕 트로피까지 거머쥔 그는 "5만 원밖에 안 되던 출연료가 단숨에 3천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며 "돈에 맺혀있던 한을 풀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돈을 바닥에 깔고 자보기도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처럼 온갖 고생을 겪으며 성공한 송대관은 "무명 후배가 잘될 때까지 챙겨주고 싶다"며 과거의 자신처럼 무명 시기를 지내는 후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송대관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질 '퍼펙트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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