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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성 희생 당연시 문화 바꿔야" vs. "남성 역차별은 안 돼"

입력
2022.09.29 18: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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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는 뉴스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지난 하루 한국일보 콘텐츠의 품격을 높인 통찰력 있는 댓글을 모아 소개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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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면 이래 잘 보이는 것을. 출산 전후 가장 두려웠던 건 '과거의 나로 복귀하지 못하면 어떡하지'였는데 그 핵심에는 커리어가 있음. 공부하고 노력해왔는데 산산조각이 날 거라는 두려움. 아무리 돈 많이 줘도 출산 주체인 여성에게 그 두려움을 없애 주지 않는 이상 출생률 반등은 어려울 것임. <"한국 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성평등 없이 출산율 반등 없다: 넉구리>

■과거에는 그랬지만 현재는 남성 여성으로 갈라쳐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능력 있는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남성보다 우월한 지위를 누리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남성들은 5포 7포를 넘어 인생을 포기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능력도 의욕도 열정도 안 되는데 남성보다 더 대접받아서는 역차별입니다. <"한국 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성평등 없이 출산율 반등 없다: 작은별하나>

■기사처럼 한국사회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성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 같은 월급을 받고 같은 시간을 일해도 식사준비, 설거지, 청소, 빨래, 시장보기, 아동양육 등에 여성들이 대부분의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행태는 바꾸어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한국 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성평등 없이 출산율 반등 없다: 우아미>

■한국사회는 대부분의 가정과 사회에서 남성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 같은 월급을 받고 같은 시간을 일해도 힘든 일, 더러운 일, 위험한 일, 숙직, 당직, 군복무 등을 남자만 하는 등 많은 불평등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바꾸어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한국 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성평등 없이 출산율 반등 없다: 윤기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쓴 이런 기사에서도 역차별 운운하고 있으니 저출생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겁니다. <"한국 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성평등 없이 출산율 반등 없다: 이순신장군님>

■이준석이 주장하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의 원인이 무엇인가?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당을 비난하고, 당원의 자부심을 뭉개 놓지 않았나? <與, '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징계 개시...내달 6일 이준석과 함께 출석 통보: 서로이웃>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이준석이 아니라 정권 욕심에 가득 차서 분별을 못하는 윤핵관들이다. 특히 권성동과 장재원을 쳐내야 국민들이 약간 이해할 것 같다. <與, '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징계 개시...내달 6일 이준석과 함께 출석 통보: 사이몬>

투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발인이 지난달 2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투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발인이 지난달 2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방법도 모르고 복지 혜택도 모르니 정작 필요한 사람은 절차도 못 밟고 쓸데없는 사람들만 배부르게 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사회적 최약자들에겐 직접 찾아가서 서류 작성해주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20년 가난과 싸우다 아플 새도 없이 떠났다"... 세 모녀 사건 '청년 가장'의 비극: 리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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