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수산물 축제 등 먹거리 볼거리 다양
수령 100년 토종 은행나무 1000그루 황금빛 향연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보령머드축제’로 여름바다를 뜨겁게 달구었던 충남 보령시가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축제를 준비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달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대천항 수산물 축제,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7~10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백사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신비의 바닷길 체험과 바닷길 횃불걷기, 맨손 광어잡기, 축하 공연 등 1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10일까지는 대천항 별빛공원에서 ‘2022 대천항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14일부터 15일까지 원산도 선촌항 일원에서 ‘제1회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 축제’를 마련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후 처음 열리는 축제로 셰프와 함께하는 붕장어요리 개발, 붕장어 맨손잡기, 먹거리촌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 머드박람회 개최장에서 ‘제1회 보령 AMC 모터 페스티벌’을, 28일부터 3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가 각각 이어진다.
이밖에 29일 ‘제4회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린다. 오서산 억새군락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억새관광지로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린다.
29일부터 30일까지 청라면 장현리 신경섭 전통가옥 일원에서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청라 은행마을’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1000여 그루가 남아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황금물결을 이뤄 가을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가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보령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와 힐링하시고 돌아가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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