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얼어죽을 연애따위'로 돌아오는 배우 최시원이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있다고 말했다.
5일 ENA 새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규식 감독과 이다희 최시원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과 재훈(최시원)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맨땅에 헤딩'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대중의 시선을 모은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허쉬' 등으로 사랑받은 최규식 감독이 이 드라마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최시원은 일도 사랑에도 시큰둥한 성형외과 페이닥터 재훈 역을 맡았다. 지난해 첫 공개됐던 '술꾼 도시 여자들'을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그가 재훈 캐릭터를 통해 펼칠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최시원은 '얼어죽을 연애따위' 속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액자식 구성이라는 게 신선했다. 소재가 흥미롭더라.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감독님 성향도 잘 아는데 너무 좋을 듯했다"고 밝혔다. 이다희가 여름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최시원은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온 여사친이 있다고 했다. 그는 "여사친이 많지 않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여사친을 향해 연애 감정이 싹튼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단언컨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서로의 타입이 아니다. 스타일과 타입은 잘 안 바뀐다. 20년 넘게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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