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6,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5일(현지시간) 유엔 인권기구(UNHCHR)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21일 째인 지난 2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6,114명이 전쟁 때문에 사망했고, 부상자는 9,1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사망과 부상은 러시아군의 대형 포, 다중연속 로켓발사기 및 미사일과 공습에서 비롯되었다. 유엔의 민간인 사상자 집계는 확실한 피해 증거를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유엔이 접근하기 어려운 러시아 점령지역 등의 피해 상황은 포함되기 어려워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민간인이 아닌 군인 병력 전사자 수는 우크라군과 러시아군 모두 상대방 수는 부풀려 말하고 자군 것은 축소하거나 발표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닷새 전 그간 전투에서 죽인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6만2,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처럼 적의 전체 전사자 수는 발표하지 않고 매일 300명~5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 손에 죽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미군 기관에 의해 두 달 전에 1만5,000명을 넘는 것으로 발표됐다. 한 달 전에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가 8만 명에 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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