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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측, 앨범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안타깝고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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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측, 앨범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안타깝고 속상"

입력
2022.1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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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측이 타 아티스트의 앨범과 디자인 유사성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채연 측이 타 아티스트의 앨범과 디자인 유사성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채연 측이 타 아티스트의 앨범과 디자인 유사성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채연의 미니 1집 '허쉬 러쉬(HUSH RUSH)'와 타 아티스트 앨범과의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 당사는 무척 안타깝고 속상하게 생각한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허쉬 러쉬'는 뱀파이어의 첫 세상 나들이에 대한 설렘을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채연의 첫 출발에 비유했다. 또한 MZ세대 뱀파이어가 들고 다닌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오브제가 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앨범 패키지로 디자인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패키지가 뱀파이어 버전과 인플루언서 버전이 있다고 했다. 뱀파이어 버전에는 선글라스, 피주머니, 눈알 등이, 인플루언서 버전에는 뱀파이어 퇴치제 모티브인 십자가, 마늘, 휴대폰, 꾸미기 아이템 등이 담겨 있다. 소속사는 "이처럼 당사는 '고성에서 300년 만에 깨어난 뱀파이어의 세상으로의 외출'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이채연의 솔로 데뷔'라는 의미를 함께 담아 'MZ세대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로 색을 입혔다"고 전했다.

또한 앨범 속 안구, 번개 등의 이미지에 대해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오브제로 사용되는 요소들을 끌어왔다"고 했다. 이어 "포인트 컬러 사용에 관해서도 호러나 핼러윈 무드의 디자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톤으로 앨범의 콘셉트에 맞춰 사용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디자인 폰트 또한 호러 장르에 영감을 받아 제작, 출시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유료 폰트다.

소속사의 설명에 의하면 인플루언서 버전 앨범 CD 전면의 하트 디자인은 '뱀파이어가 다시 심장이 뛰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쳤을 때의 두근거림'을 의미한다. WM엔터테인먼트는 "날카로운 철사 모양의 디테일로 뱀파이어 특유의 차갑고 오싹한 분위기까지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해 삽입했으며 해당 앨범을 디자인해 주신 외주 업체에서 유료 이미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이미지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허쉬 러쉬'가 뚜렷한 이미지와 독자적인 서사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채연의 데뷔를 기다려왔을 팬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여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하게 될 이채연과 미니 1집 '허쉬 러쉬'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채연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허쉬 러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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