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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새 신랑 된 남궁민, 시청률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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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새 신랑 된 남궁민, 시청률도 고공행진

입력
2022.10.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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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16% 돌파
배우 진아름과 결혼식 올린 남궁민, 겹경사 행보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흥미로운 과거 인연을 공개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영상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흥미로운 과거 인연을 공개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영상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흥미로운 과거 인연을 공개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6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한편, 그가 검사로 활약하던 시절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16.8%라는 고공 시청률을 이어갔다. 또한 수도권 13.6%, 전국 13.4%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부동의 1위이자 주간-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지훈은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에 얽힌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사건을 해결해냈다. 김춘길 화백(엄효섭)은 김민재(박성준)가 살해한 게 아니라 이미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인이 돼있었다. 아들인 김민재를 대작 화가로 세워 유명세를 탄 김화백이 거짓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관련자 모두가 김화백의 자살을 은폐한 뒤 김민재로 하여금 김화백의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로써 유희주 관장(박선아)을 살해한 사람은 김화백이 아니란 것이 증명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 김민재는 강력한 물적 증거인 범행에 쓰인 칼을 방송국에 제보하고, 참회의 편지까지 보내며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 했다.

이 가운데 현장검증 날 반전이 일어났다. 천지훈은 사건 현장에 김화백의 마지막 그림을 가져다 놓고 사건의 재구성을 시작했고, 진범으로 김민재가 아닌 그의 누나 김수연(한동희)을 지목했다. 김화백을 대신해 그림을 그리며 고통스러워하던 김민재를 가엾게 여긴 김수연이 칼로 그림을 찢다가 실수로 어머니 유희주를 찌르고 말았고, 이를 목격한 김민재가 김수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던 것이다 .천변의 설득에 두 남매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천지훈의 과거사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백마리는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사진 속 인물이 과거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가 백의 에이스 변호사라고 소개했던 이주영(이청아)임을 알아차렸다. 사진 속 이주영은 사무실의 주인으로 보이는 상황. 같은 시각 천지훈이 누군가의 묘소에 찾아가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 비춰져 과연 이주영과 천지훈이 어떤 관계인지,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변’과 ‘천검’의 간극을 물 흐르듯 오가는 남궁민의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누가 봐도 괴짜인 천변과는 달리, 진지하고 까칠한 듯 하지만 그 속에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살아있는 천검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는 남궁민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였다. 이에 천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천검의 이야기가 이어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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