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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기자] 김민호, 어리바리 금수저 '신병'으로 만난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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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기자] 김민호, 어리바리 금수저 '신병'으로 만난 전성기

입력
2022.10.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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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영상 인터뷰
원작 '신병' 주인공과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

김민호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를 통해 최근 종영한 ENA '신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영상 캡처

김민호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를 통해 최근 종영한 ENA '신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영상 캡처

배우 김민호가 드라마 '신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른바 '금수저 신병'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작품을 이끄는 주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김민호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를 통해 최근 종영한 ENA '신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신병'은 유튜버 장삐쭈가 연재한 웹 애니메이션인 '신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군대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병영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강한 공감대를 선사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코믹한 상황들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극중 김민호는 어리바리 금수저 신병 박민석 역할을 맡아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고 호평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호는 "'신병'의 인기를 처음에는 실감하지 못했다. 요즘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카페에 갔다가 남자들이 사진 촬영 요청을 했다"면서 "한국에서 군대는 정말 익숙한 소재다. 캐릭터들이 워낙 확실하고 귀엽다. 그런 부분이 흥행 소재가 됐다"고 말했다.

올레tv와 seezn와 채널 ENA를 통해 베일을 벗은 '신병'을 본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김민호는 "객관적으로 볼 수 없어 연속으로 여러 번 봤다. (촬영 전)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우리는 엄청 잘 해도 욕 먹을 것이다. 덜 욕 먹는 걸 목표로 삼고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원작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회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구사했다. 이에 연출진 뿐만 아니라 배우들에게도 압박감이 컸을 터다. 이를 두고 김민호는 "원작의 인기에 대한 압박감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다. 군인 신분일 때 원작을 봤다.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빨려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김민호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를 통해 최근 종영한 ENA '신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영상 캡처

김민호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를 통해 최근 종영한 ENA '신병'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영상 캡처

김민호에 따르면 민진기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무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오롯이 맡기면서 한껏 뛰어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줬다는 후문이다. 김민호가 직접 밝힌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떨까. 김민호는 "민석과 제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하다 보니까 나도 이런 부분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봤다. 극중 민석이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내 의지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우는 장면이 있다. 그때 거울을 보고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민석은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했고 해소하는 감정까지 느꼈단다. 또 작품이 민석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인물의 감정을 따라오길 바라는 것을 목표 삼고 연기적으로 강조했다.

호평이 모였던 만큼 시즌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 김민호는 "대본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민석의 성장이 관건일 것"이라면서 "또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제 몫이다. 제가 더 열심히 러블리하게 (연기하도록)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김민호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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