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오후 4시 공개된 '환승연애2' 17화는 일자별 유료 가입 기여 티빙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역시 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7화에서는 X가 정해준 상대와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김태이와 쌍방향 노선을 형성했던 박나언은 정규민과 가까워지며 묘한 감정을 싹 틔웠다. 성해은 역시 점점 더 정현규의 매력에 빠져드는 듯 혼란스러워했다.
정현규는 다정함과 유머로 매회 눈물을 흘렸던 성해은의 마음을 단번에 설레게 만들었다. 그에게 성해은의 마음과 시선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됐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표현에 성해은의 X는 "(두 사람이) 가까이 있는 게 보기 힘들긴 하더라. 서운하기도 하고 질투가 난다"면서도 이러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지연은 제주도 여행 이후 남희두와 서서히 멀어지는 듯했지만 상대방을 향한 끌리는 마음을 완벽히 접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4년이란 시간 동안 견고하게 쌓인 X와의 관계에 복잡해하면서도 "흔들어볼까?"라고 둘 사이의 틈을 만들기 위해 고뇌에 빠졌다. 남희두 역시 옛사랑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느끼는 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노선을 정리해나갔다.
입주자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속마음 대화를 하며 누군가와의 관계를 확고히 하거나 정리해나갔다. 이들은 새로운 사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확인하면서도 X와의 감정으로 또 다른 고민에 휩싸였다.
썸 무드에서 사랑 모드로 전환한 입주자들의 모습에 패널들은 "잘 어울린다" "이대로 만나요" "난리가 났네" "휘둘리고 싶어"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같은 상황에서는 "명언 제조기들이 많아" "이런 장면이 나온다고?" "이거 드라마잖아" "소설 보는 것 같아"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환승연애2'는 오는 14일 오후 4시에 18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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