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지에 1.6배 커지고, 본관 5층에 별관 3층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의 국세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동래세무서가 오는 17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연제구 거제천로 269번길 16)를 활용, 전체 면적 5,404㎡에 본관 5층을 신축하고, 별관 3층을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준공했다. 기존 청사 보다 1.6배 큰 규모다. 기존 청사는 1986년 건축돼 34년간 활용되면서 안전등급이 D등급을 받을 정도로 오래되고 낡아 안전상의 문제 등이 제기되자 청사 신축이 진행됐다.
신축 청사 본관은 1층 민원봉사실 납세자보호실 국세신고안내센터, 2층 소득세과 부가가치세과, 3층 조사과 재산법인세과, 4층 서장실 체납징세과로 구성된다. 별관 1층에는 전자신고 자기작성 교실이 마련된다.
동래세무서는 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4~16일 주말을 이용해 사무실 집기류 등 이전 작업을 진행해 17일부터는 신축청사에서 업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동래세무서 측은 “새 청사는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 상습 침수지역인 청사 인근 지역의 특성을 고려했다”면서 “외관·기능·침수·안전상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납세자가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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