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경북도청 대공연장서 열려
경북대 포항공대 등 바이오캠퍼스 협약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학술대회
기업컨설팅 투자유치 등 기업상담회도
지역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등을 모색하는 바이오생명엑스포가 경북도청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안동시, 경북테크노파크(TP)와 함께 14~16일 도청 동락관과 새마을광장에서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는 지역의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학술행사 신제품발표회 기업상담회 전시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14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 등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바이오캠퍼스 전자협약식이 열린다. 경북도 안동시 경북대 안동대 포항공대(포스텍)이 참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응모하고, 백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게 주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의 공동추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합 조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학술행사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신과 의약, 의료헬스케어, 뷰티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백신산업포럼은 ‘신ㆍ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백신 산업화 정책 전망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분과별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경북의 의약, 헬스케어, 경북형 K뷰티 산업 육성에 관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펼쳐진다.
신제품도 발표된다. 인벤티지렙, 파미노젠 등 10개의 우수 바이오기업이 각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기업상담회에선 포스텍 홀딩스, 대성창업투자, 대경기술지주는 이들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 180여 글로벌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 BM 인텔리전스의 루화웨이(Lo Wah Wai) 회장 등 거물급 해외투자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경북 주요 바이오 산업의 육성방향을 소개하는 경북ㆍ안동 주제관과 SK바이오사이언스 홍보관 등 바이오 관련 기업 54개사가 참여하여 각 참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또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전문 쇼호스트가 참여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며 판매한다.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메타버스, 뷰티 체험존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에게 최신 바이오 기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22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를 통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산업을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산업으로 본격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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