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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투어에 온천까지… 이천쌀문화축제 4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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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투어에 온천까지… 이천쌀문화축제 4년 만에 재개

입력
2022.10.13 15:45
수정
2022.10.13 18: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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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등 해외 수출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선정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

이천쌀문화축제 대표 행사인 2,000인분 밥 짓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밥을 짓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쌀문화축제 대표 행사인 2,000인분 밥 짓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밥을 짓고 있다. 이천시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이천쌀문화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국내 대표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쌀 홍보를 위해 마련된 축제는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13일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모락모락 밥내음, 행복은 두둥실’을 주제 삼아 13개 테마로 구성된 마당을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모내기 체험과 즐길거리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황금 다랭이논에선 모내기와 짚풀 공예, 탈곡 체험 등 옛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무지개 언덕에선 무지개떡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도 가능하다. 100% 체험형 프로그램인 ‘나락포토존’ ‘깃발거리’ 등과 인형극, 어린이 난타체험, 거북놀이 보존회 공연, 마당극과 전통놀이도 상시 진행된다.

1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가수 홍진영과 박상민이 출연하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2022년 지역문화예술 축제도 함께 열린다.

초대형 가마솥에 2,000인분 쌀밥을 지어 2,000원만 내면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2,000인분 가마솥 밥 짓기’와 쌀의 소중함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600m 가래떡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이천시는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당일치기 방문이 아닌 1박 이상 머물 수 있도록 ‘테르메덴 온천 입장권 할인’ ‘이천 헬기투어’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테르메덴 온천은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으로 이천쌀문화축제 방문을 인증하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객을 위한 5만 원권 바우처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경들마을과 모가의 숲 둘레길 등 산림욕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경강선 이천역과 소고리 야구장, 민주화기념공원 등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했다가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명칭을 바꿨으며, 2004년부터 현재의 ‘이천쌀문화축제’로 열리고 있다.

이천쌀문화 축제 행사 중 하나인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모습. 이천시 제공

이천쌀문화 축제 행사 중 하나인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모습. 이천시 제공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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