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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용기 10여대,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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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용기 10여대,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남하

입력
2022.10.14 01:13
수정
2022.10.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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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35 출격시켜 긴급 대응

2020년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전투기의 이륙 모습. 연합뉴스

2020년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전투기의 이륙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2018년 9ㆍ19 남북 군사합의에서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및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군용기를 내려보내, 우리 군이 F-35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전투기 150대를 동시 출격시켜 공중 무력 시위에 나선 지 5일 만이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14일 0시 20분까지 북한 군용기 항적 10여 대를 식별해 대응했다.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MDL 북방 20~50㎞에 설정) 이남 서부 내륙지역에서 비행금지구역 북방 5㎞(MDL 북방 25㎞) 인근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북방 7㎞(MDL 북방 47㎞)까지, 서해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북쪽 12㎞까지 각각 접근했다. 북한 전투기가 전술조치선에 접근하거나 넘으면 우리 군 전투기가 자동으로 대응 발진한다.

공군은 F-35A를 포함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시켜 북한 군용기의 비행에 상응한 비례적 대응기동을 실시했고, 추가적으로 후속 지원 전력과 방공포대 전력을 통해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도발에 대비하여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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