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DS 오토모빌은 최근 독특한 형태의 차량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시트로엥이 상반기에 공개했던 독특한 플래그십 모델, C5 X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C5 X는 영국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후 유럽 전역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브랜드에게 있어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는 존재, 그리고 세단과 왜건, 그리고 SUV의 매력을 하나로 담아낸 ‘시트로엥 C5 X’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독특함으로 이목을 끄는 C5 X
시트로엥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된 C5 X는 완전히 독특한 외형, 그리고 제법 넉넉한 체격으로 이목을 끈다. 실제 C5 X는 4,805mm의 전장을 통해 일반적인 시트로엥 차량 대비 긴 전장을 갖췄다.
여기에 1,865mm와 1,485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785mm의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이러한 체격은 C5 X의 독특한 형태와 맞물리며 더욱 특별한 감성을 제시한다.
C5 X의 디자인은 지난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CX피리언스(CXperience) 컨셉을 기반으로 하며, 독특한 헤드라이트, 클래딩 가드 등의 디자인 연출 요소들이 차체 곳곳에 자리해 특별함을 강조한다.
특히 차체 앞뒤로 적용된 V자 형상의 시그니처 라이팅 요소와 리어 스포일러, 바디킷 등의 연출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패스트백 스타일의 후면 구성 역시 독특함을 더한다.
시트로엥의 공간을 담다
C5 X의 실내 공간은 지금껏 제시되었던 시트로엥 고유의 디자인을 답습하면서도 더욱 여유롭고 기능적인 요소들이 더해졌다.
실제 시트로엥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된 스티어링 휠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 그리고 12인치까지 크기를 키운 인포테인먼트 용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이를 증명한다.
소재와 연출에 있어서 화려함이 돋보이는 건 아니지만 기존의 시트로엥 차량 대비 한층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디지털 클러스터, 버튼식 기어 시프트 패널 등이 적용되어 ‘변화’를 느끼게 한다.
넉넉한 전장과 휠베이스를 갖춘 만큼 실내 공간은 다섯 명의 탑승자를 위한 여유를 갖췄다. 시트로엥 특유의 연출이 더해진 시트, 그리고 넉넉한 헤드룸을 구현하는 루프 라인 등이 시선을 끈다.
더불어 왜건, SUV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하며 다채로운 삶의 모습에 적응한다. 실제 C5 X의 트렁크 게이트 안쪽에는 넉넉한 적재 공간이 마련되며, 2열 시트 폴딩 시에는 더욱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실용적인 드라이빙 C5 X
C5 X는 시트로엥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제시되었지만 퍼포먼스 구성에 있어서는 ‘실용적인 시트로엥’의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실제 C5 X는 130마력의 출력을 내는 1.2L 3기통 엔진인 ‘퓨어테크’ 엔진을 앞세웠다. 여기에 180마력을 내는 퓨어테크 1.6L 엔진도 함께 마련했다. 변속기는 EAT8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덧붙여 전동화 모델인 C5 X PHEV도 함께 준비된다. 180마력의 퓨어텍 엔진과 81kW의 전기 모터를 조합한 것으로 최고 출력 225마력과 36.6kg.m의 토크를 내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인다.
특히 전기의 힘으로 135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전기 주행거리도 50km에 이르며 ‘일상에서의 전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C5 X에는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진다.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이 차량 곳곳 적용돼 레벨 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술이 더해졌고,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또한 적용된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 후방교차 충돌 알림, TOP 360 비전 서라운드 카메라 등도 적용되어 시트로엥 플래그십 모델의 가치, 그리고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한편 C5 X는 센스 플러스, 샤인, 샤인 플러스 등의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퓨어테크 사양인 27,790파운드(한화 약 4,420만원)부터 시작하고, PHEV 사양이 36,470파운드(한화 약 5,8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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