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 실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구 집배원 85명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집배원들은 시범기간 동안 복지 사업 안내문 배달 시, '위기 조사 점검표'를 작성해 구청으로 발송한다. 점검표에는 △집 앞에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집 주변에 파리 등 해충이 보이고 악취가 나는 경우 △집 주변에 쓰레기 또는 술병이 보이거나 △대상자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집배원이 직접 구민을 대면했을 때 감지할 수 있는 위기 징후다. 서대문구는 매달 △단전·단수·공과금 체납가구 △기초수급 탈락·중지 가구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에 약 1,000통의 복지 사업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구는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위기 가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보다 빠르게 발굴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미래정책자문단 출범...."동북권 중심도시 만들 것"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미래행복정책자문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전문가와 동대문구청 관계자 등 도시계획·건축·정책·행정·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20여 명으로 구성된 미래행복정책자문단은 주요 정책과 현안을 자문한다.
자문단에서는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최홍연 동대문부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초고층 빌딩 전문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산업디자인 전문가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3선 구로구청장을 지낸 이성 전 구로구청장이 고문으로 선임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면서 "동대문구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서울 동북권의 중심도시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100대 명산 ‘감악산’ 정상석 제막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17일 감악산 정상인 비봉(해발673.4m)에서 정상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19주년을 기념해 양주의 대표 명산인 감악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감악산은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자연석 화강암 재질의 정상석은 가로 60㎝, 세로 1.2m, 두께 35㎝ 규모로 봉우리 명칭, 해발고도, 행정 기관명 등을 음각으로 새겼다. 앞서 시는 해발고도 등을 검증한 뒤, 감악산 5개 봉우리 중 기존 표시석이 설치된 임꺽정봉을 제외한 장군봉, 악귀봉, 형소봉, 구름재 등에도 표지석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실측 결과 감악산 최고봉은 임꺽정봉(676.3m)으로 확인됐으나, 군사시설물(헬기장) 조성 등에서 지형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비봉에 정상석을 세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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