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피어리스'는 발라드 수준"...르세라핌, 진짜는 지금부터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피어리스'는 발라드 수준"...르세라핌, 진짜는 지금부터 [종합]

입력
2022.10.17 14:21
0 0
르세라핌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이 5인조 재편 후 첫 컴백으로 '진짜 시작'을 알렸다. 시련을 딛고 더욱 단단해졌다는 이들의 당찬 각오는 무대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르세라핌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전작 '피어리스'를 통해 세상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던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을 통해 시련을 대하는 당당한 태도를 노래한다. 이들은 '시련을 마주할수록 오히려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다짐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한다.

"선주문 60만 돌파, 놀라 소리 질러"

데뷔 앨범 '피어리스' 활동 이후 5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선 르세라핌은 이날 "저희의 첫 컴백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 때보다 더 큰 부담감을 느꼈지만 무대 위에서는 자유롭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김채원은 "데뷔 곡인 '피어리스'가 감사하게도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데뷔곡 퍼포먼스를 뛰어넘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사쿠라는 "데뷔 때는 부담과 떨리는 마음이 컸다면 이번에는 설레고 빨리 컴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이렇게 컴백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신곡 무대를 빨리 공개하고 싶었다"는 말에서 컴백에 대한 이들의 자신감은 묻어났다. 카즈하는 "데뷔 때 저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반응이 오고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걸 뛰어넘는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녹음과 퍼포먼스 연습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르세라핌의 새 앨범 '안티프래자일'은 발매 전 선주문량 6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켠 상태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벅찬 소감도 이어졌다.

카즈하는 "다 같이 연습하고 있을 때 그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고 그랬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울컥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고, 허윤진은 "정말 큰 숫자이지 않나. 저희의 두 번째 앨범에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역시 중독성...'피어리스'보다 2배 어려워졌다"

동명의 타이틀 곡 '안티프래자일'은 충격을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성질을 의미하는 단어로, 힘든 시간을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이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가 담긴 곡이다.

'안티프래자일'에 대해 김채원은 "저희의 앨범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곡"이라고 말했고, 홍은채는 "중독성이 정말 강한 노래다. 한번 따라부르면 후렴구를 계속 따라부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저희끼리는 '르세라핌은 역시 중독성인가'라고 말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고 자신했다.

카즈하는 "처음으로 들어보는 스타일의 노래라서 신기했고, 멤버들과 '춤이 정말 어렵겠다'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고, 홍은채는 "데뷔 준비 당시 '안티프래자일'을 처음 들었는데 데뷔곡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듣자마자 몸을 움직이고 싶게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데뷔곡과 비교해 사뭇 어려워진 퍼포먼스 역시 보는 재미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채원은 "안무 난이도가 정말 어렵다. 사실 초반에는 처음 해보는 동작도 많아서 소화하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어려운 동작도 많았다. 하지만 데뷔 떄와 비교했을 때 더 성장한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사쿠라는 "'피어리스' 때보다 2배 이상 어려웠다. '안티프래자일' 연습을 하다보니 '피어리스'가 발라드처럼 느껴질 정도였다"는 말로 무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퍼포먼스하면 르세라핌"

치열했던 2022년 4세대 걸그룹 대전의 막바지를 장식하게 될 르세라핌. 이들은 쇼케이스 말미 "올해 정말 멋진 팀이 데뷔를 많이 한 것 같다. 저희는 퍼포먼스에 굉장히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퍼포먼스하면 르세라핌이다'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르세라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