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카카오 서비스 장애 개인정보 피해 신고 접수
멀티프로필 노출 논란...카카오 "프로필 지연, 노출 아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
17일 개보위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계정정보나 프로필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등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privacy.kisa.or.kr 또는 전화번호 국번 없이 118)로 상담 및 신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개보위는 센터로 접수되는 내용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 시 후속 조사에 나선다. 개보위는 또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 온라인 플랫폼상의 개인정보 침해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자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전날부터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 노출되는 장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멀티프로필은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멀티프로필이 지정 친구가 아닌 친구들에게 보이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프로필 이미지 설정이 지연돼 논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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