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9명 나서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
대구 혁신도시 일대 3.5㎞ 구간 '깨끗하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공기관의 환경보호 노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에 나섰다.
KASFO는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으로 대구 동구 혁신도시 거리 일대를 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KASFO에 따르면 이날 홍덕률 KASFO 이사장 등 임직원 19명은 집게와 10리터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들고 2개 조로 나뉘어 KASFO를 출발했다. A조는 신서동 신서중앙공원을 거쳐 새못을 돌아오는 2㎞ 구간, B조는 동내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돌아오는 1.5㎞ 구간 등 총 3.5㎞ 구간에 걸쳐 쓰레기를 주웠다.
KASFO는 지역의 환경을 정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도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라며 "환경을 지키는 일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KASFO는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신문을 배달해 안전을 확인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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