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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사령관 "유사시 모든 확장억제 능력 한국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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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사령관 "유사시 모든 확장억제 능력 한국에 제공"

입력
2022.10.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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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美전략사 방문

김승겸 합참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전략사령부를 방문,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상황 및 전략적 공조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전략사령부를 방문,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상황 및 전략적 공조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핵 3축체계'를 운용하는 전력사령부를 방문해 찰스 리처드 전략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상황과 전략적 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22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미 전략사를 찾았다.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대,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운용부대 훈련 주장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공감하고, 북한의 어떠한 핵위협도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처드 사령관은 전략사령부의 대비태세를 소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핵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사시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 능력을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미는 전략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한반도 전개와 운용, 양자 연습과 훈련, 전략대화 확대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한국 합참과 미 전략사령부가 발전시켜온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 체계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핵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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