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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을 원료로 제품 생산 ‘농가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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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을 원료로 제품 생산 ‘농가와 상생’

입력
2022.10.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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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물가 급등과 판로 축소,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최근 출시했다.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으로,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올해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다시마 식초를 선보였다. 이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숙성시켜 만든 100% 발효식초다. 양조식초보다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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