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주 목요일 대비 1.38배
위중증 환자 242명, 사망 26명
18세 이상으로 2가 백신 접종 확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3만4,9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3만4,932명, 해외 유입 사례가 5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43만1,105명(해외 유입 6만9,482명)이 됐다.
확진자는 전날(4만842명)에 비해 5,855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38배 수준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째 전주 대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2명으로 전날과 같다. 위중증 환자는 200명대 중반으로 유지되고 있어도 그간의 유행에서는 확진자 증가 뒤 1, 2주의 시차를 두고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사망자도 2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69명, 치명률은 0.11%다.
여름철 대유행이 지나며 꺾였던 확진자 증가 폭이 최근 다시 뛰자 방역당국은 2가 백신 동절기 접종을 이날부터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은 '접종 권고', 그 이하 연령대는 '접종 허용'이다. 2가 백신은 모더나(BA.1 기반)와 화이자(BA.1, BA.4/5 기반)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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