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주요 노선버스 300대 대상
제주도는 청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 노선버스에 수어영상 안내방송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말까지 제주시내 41개 주요 노선버스 300대를 대상으로 차량 내 버스정보 안내 모니터 화면에 수어영상 안내방송이 나가도록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어 영상에는 장애인시설, 관공서, 공항, 병원 등 주요 정류소 30여개소의 정보가 담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어통역을 필요로 하는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청각장애인 등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들의 버스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쳐 전체 노선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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