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따라 조사 중" 국회 제출
국가인권위원회가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조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국회의원(이재명)의 부적절한 발언에 의한 인권침해 진정이 접수돼 조사구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학력이나 재산 등을 사유로 비하한 사례와 관련해 진정이 제기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조사 진행 사항이나 일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7월 당 대표 선거 도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고 저학력, 저소득층은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깊은 상처와 모욕을 줘 명백히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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