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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준비' 전남산림자원硏 100주년 행사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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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준비' 전남산림자원硏 100주년 행사 '착착'

입력
2022.1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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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야외광장서 미래비전 선포식
전남대 등 5개 지역대학과 업무 협약


나주시 산포에 위치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퀘이아길은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제공

나주시 산포에 위치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퀘이아길은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제공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개원 100년을 맞아 오는 18일 전남 산림연구 '100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산림자연연구소 숲치유광장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전남산림연구 미래비전 선포와 함께 전남대·순천대·목포대·조선대·동신대 5개 대학과 디지털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구소측은 이날 2050 중장기 발전전략과 '숲과 함께하는 전남의 미래, 융복합 산림과학기술로 실현'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또 김영록 전남지사와 5개 지역 대학 총장들은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 산업화 공동연구 △산림부분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연구 △산림과학기술과제 발굴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새로운 100년 산림 바이오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

전남도 산하기관인 산림자원연구소는 1922년 3월 광주광역시 임동 임업묘포장으로 시작, 1937년 광주 쌍촌동으로 이전해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고, 1975년엔 나주시 산포면에서 터를 잡았다. 1993년 임업시험장과 치산사업소를 통합해 산림환경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1998년엔 완도수목원을 연구소로 통합 운영했으며 2008년은 ‘나고야의 정서’ 발효로 인해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림자원연구소로 변경했다.

이 연구소는 기존의 산림자원 재배·증식기술 연구에서 산림자원의 산업화 소재로서의 활용을 위한 기능성 연구 중심으로 발전시켰다. 성과도 많았다. 산림학교를 운영해 전문임업인을 양성했고 산림자원 신품종개발·재배법연구 및 토종 탐사단을 운영했고, 시험포 숲을 개방해 도민 친화공간으로 제공해 하루 2,000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특히 올해 100년을 맞은 연구소는 산림연구 전·현직 직원들이 직접 자료수집을 통해 ‘100년사’ 발간을 준비 중이며, 미래 유망 신품종 100여 종을 수집, 새로운 미래 '100년 전시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산림바이오 소재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확보한 국비 등 200억 원을 들여 산림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지난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고 도민을 위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잘 준비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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