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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결혼식보다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는?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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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결혼식보다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는? ('회장님네')

입력
2022.1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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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김영훈과 화촉 밝힌 황보라
예능서 결혼식보다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 고백

배우 황보라가 예능에서 시부인 김용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영상 캡처

배우 황보라가 예능에서 시부인 김용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영상 캡처

배우 황보라가 예능에서 시부인 김용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 황보라는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인 배우 출신 영화제작자 김영훈과 결혼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황보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황보라는 "첫 예능이라 떨린다"면서 "혹시나 말실수할까봐 걱정된다. 조신한 며느리 콘셉트를 하고 와야 되는데"라고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님과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라 가족들도 걱정하더라. 어색함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평소대로 편하게 해라. 우리가 낯가릴 일이 뭐가 있냐. 그동안 사람들과 친화력 있게 잘 지내지 않았냐"면서 황보라를 달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용건은 "황보라와 방송에서 대면하기는 처음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난다는 게 설레더라.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보라를 두고 "나의 소중한 며느리고 딸 같다"면서 애정을 드러낸 김용건은 "둘이서 마주하는 이런 시간을 가진 적이 없다. 이번에 동반 출연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김수미와의 대화에서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언제 했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황보라는 "저저번달에 (했다)"라면서 "아기 가지려고, 시험관 시술 하려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보라는 "저희가 10년 만났는데 제가 나이가 있어서 안 생기더라. 병원 가서 시험관 시술 하고 싶다고 했더니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했다. 법적인 부부가 되어야 (시술이)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훈을 어린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김수미는 "너네 신랑 아기 때부터 봤다. 벌써 그렇게 됐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황보라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전했다. 그는 "우리 신랑은 요리 진짜 잘한다. 다 잘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고 김수미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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