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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관광 명소 만들자"...군산시 12개 부서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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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관광 명소 만들자"...군산시 12개 부서 똘똘 뭉쳤다

입력
2022.11.08 15:37
수정
2022.11.08 15:5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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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두 섬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잇는 방축도 출렁다리.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두 섬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잇는 방축도 출렁다리.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가 육지와 연결된 뒤 연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떠올랐지만 앞으로 500만 명이 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군산시 공무원들이 하나로 뭉쳤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청내 12개 부서를 중심으로 행정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체는 부서 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교환과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향후 통일성 있는 개발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만들었다. 총괄단장은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이 맡았다.

사업팀으로 항만해양과, 수산진흥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환경정책과, 산림녹지과, 도시계획과, 교통행정과 8개 부서가, 지원팀으로 기획예산과, 새만금에너지과, 위생행정과, 옥도면 4개 부서가 참여해 섬 개발 및 관광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한 민간자문단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말도~명도~방축도 명품 트레킹코스 조성 △선유도 망주봉 문화재구역 종합정비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운영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담당 실무팀장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행정실무협의체를 통해 각 부서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한편 향후 고군산군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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