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브라가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2조 6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브라가=EPA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만나는 포르투갈이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선발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포르투갈의 주장을 맡고 있는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핵심들이 대거 포함됐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모두 승리에 굶주리고 있다.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선수들의 기량과 잠재력, 전술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오전1시에 가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한국은 오는 12월3일 오전 0시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포르투갈 명단에는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의 조세 사,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격진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하파엘 레앙(AC밀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가 선발됐고 중원에는 실바, 페르난데스,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등이 기회를 잡았다.
수비에는 경험이 풍부한 페페(포르투)를 비롯해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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