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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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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입력
2022.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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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증가와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한마음 순회봉사단, 은빛순라군도 호응

류규하(오른쪽) 대구 중구청장이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류규하(오른쪽) 대구 중구청장이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서 대구 중구가 사회복지분야 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엑스포에서 중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증가와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2020년 중구의 어린이집 35곳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10곳, 원아 수 285명이었으나 올해는 12곳, 원아 수 470명으로 늘어났다. 중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의 증가 비율은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음 순회봉사단도 중구의 핵심 사회복지서비스다. 한의원, 요양병원 등 병원과 단체 29곳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자원봉사자까지 13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 순회봉사단은 6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구 일대에서 총 6차례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가전제품 수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천연비누제조와 시니어합창단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전통복장으로 방범활동에 나서는 은빛순라군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중구의 노인인구는 1만6,013명으로 전체 7만8,984명 중 20.2%에 이르고 있다. 중구는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따라 대봉동에 사업비 356억 원을 들여 연면적 8,290㎡ 규모로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 제2노인복지관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무엇인지 더욱 꼼꼼히 살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겠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적으로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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