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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표적항암 혁신 신약 연구 2년 동안 국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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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표적항암 혁신 신약 연구 2년 동안 국가 지원받는다

입력
2022.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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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표적항암 신약
美 FDA서 임상 1·2상 시험 계획 승인

최태원(왼쪽 첫 번째) SK 회장이 2017년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왼쪽 첫 번째) SK 회장이 2017년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SK 제공


SK바이오팜은 회사가 자체 개발 중인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표적항암 신약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 사업 과제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 개발을 독려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신약 후보물질(SKL2796)의 미국 내 임상 1상 연구와 비임상 연구비를 2년 동안 지원받게 됐다. 이 후보 물질은 SK바이오팜의 중추 신경계 신약 개발 노하우가 담긴 약물이다. SK바이오팜 측은 "뇌혈관 장벽 투과율이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뇌종양, 뇌전이암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제 선정을 계기로 임상 1상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연구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은 전임상 개발 과정을 통해 우수한 약효 이외에도 임상시험 진행에 충분한 약물성 및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후보물질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와 함께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투약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는 한편, 교모세포종과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게서 예비 항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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