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소방 등 초동 대응 차원을 넘어 참사와 관련된 ‘윗선’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행안부와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수사관 6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 기관 내부의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 문서, 참사 관련 대응 자료, 매뉴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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