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서민생활 안정에 중점
경북 상주시가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1,50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주시의 본예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02억원, 기타 특별회계 133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765억원이며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609억원, 세외수입 300억원이다.
보건·복지 분야에 2,583억원을 편성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전에 중점을 뒀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1조 1,370억원보다 1.14% 증가한 가운데 일반회계는 3.13% 증가한 1조 60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5.0% 감소한 133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9.47% 감소한 765억원이다.
세출 예산 편성 사업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으로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혁신밸리 추진사업에 143억원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41억원이다.
상주시의 문화․관광분야 주요사업으로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55억원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49억원 △인공암벽장 조성공사 26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 17억원이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역화폐 할인지원금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이차보전금 19억원 △경상도 주력산업분야 청년일자리지원사업 등 2억원이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도시침수 예방사업 15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79억원 △삼덕 1지구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7억원 △모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1억원 △함창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52억원이다.
이중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함창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52억원 △북천 우석여고 앞 보행교 설치 50억원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41억원 △청리일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설치 33억원 △남산근린공원 조성 27억원 등이 있다.
민선 8기 상주시의 역점사업 관련 예산으로 공설추모공원 건립에 부지매입비 포함 37억원, 신청사 건립에 용역비 포함 2억원과 부대이전 유치에 1억원을 올려 역점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작하는 제217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와 경기침체에 신음하는 민생의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상주 건설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 예산을 적재적소에 집행해 시민들이 어제보다 나은 상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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