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체육회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21일 기탁금 1,000만원 선관위 납부, 출마 공식화
"안동시체육회 명성 되찾겠다"
민선 2기 안동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김준영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
김준영(47)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대표가 민선 2기 경북 안동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다음달 22일 치러지는 안동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안동시체육회에 제출하고 21일 기탁금 1,000만원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하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젊은 패기와 다양한 민간단체 봉사활동 경험, 안동시유도회 부회장 등 체육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도민체전 5연패에 빛나는 안동시체육회 명성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안동은 전통적으로 경북에서 선두권을 차지하는 저력있는 도시였으나 최근 인구감소와 저변확대 부실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체육인들이 함께 화합하고 뭉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체육인 불협화음을 조기에 해소하고 단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요인을 신속히 제거하겠다"며 "안동시 집행부, 시의회 등과 협치를 통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안동고와 계명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유통경영 MBA 석사를 거쳐 경북대 경영학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안동상공회의소 상공위원과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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