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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말 같지 않다"던 딘딘, 우루과이전 투혼에 실언 사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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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말 같지 않다"던 딘딘, 우루과이전 투혼에 실언 사과 [종합]

입력
2022.1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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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생방송 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래퍼 딘딘이 우루과이 경기 직후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했다. MBC 제공

라디오 생방송 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래퍼 딘딘이 우루과이 경기 직후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했다. MBC 제공

라디오 생방송 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래퍼 딘딘이 우루과이 경기 직후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했다.

딘딘은 지난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전반전 종료 후 자신의 SNS에 경기 생중계를 시청 중임을 알리는 인증샷과 함께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화이팅. 제발!"이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딘딘은 자신의 SNS에 벤투 감독의 모습이 포착된 TV 생중계 화면과 함께 "오늘 우리 대표님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표팀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딘딘의 해당 발언은 지난달 그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방송 출연 당시 월드컵 예상 성적과 벤투 감독에 대한 실언을 했던 것에 대한 사과로 보인다.

당시 딘딘은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고 대표팀의 성적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례한 언사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며 "(벤투 감독이)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고 브라질 월드컵같이 확 무너질 것 같다. 바로 런(Run)하실 것"이라는 돌발 발언을 했던 바다.

이에 DJ 배성재 등은 그의 발언을 수습하려 했지만 딘딘은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냐.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다. 왜 행복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이번에 1위 했으면 좋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이렇게 째려보는 게 보인다. 항상 이러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 감독의 표정을 따라 하기까지 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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