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 무승부 점친 BBC 해설위원 예측
"한국-가나전 팽팽한 경기, 1대 0으로 한국 승리"
1대 0.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이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을 앞두고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 전에서 비겼던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해서 가나는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한국 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혔던 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다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 점 차이 승부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서튼은 조별리그 1차전 주요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인간문어' 별명을 얻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1-1로 비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스코어는 달랐지만 무승부 결과가 맞아떨어졌다. 특히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전의 경우 2-1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히며 일본의 승리를 내다봐 화제를 모았다.
다만 조별리그 2차전 주요 경기에서 서튼의 '족집게 예언'이 다소 빗나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국과 가나전 경기 예측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튼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일본이 이길 것이라 점쳤지만 결과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였다.
외신은 일단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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