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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통합신공항은 대한민국 미래 바꿀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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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통합신공항은 대한민국 미래 바꿀 게임체인저"

입력
2022.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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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연내 통과 청신호"
'기부 대 양여' 방식 단순적용은 형평에 맞지 않아
부산 가덕도신공항도 경쟁 아닌 연대관계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통합신공항 건설은 30여 년째 침체 중인 대구경북과 수도권 집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게 될 것"이라며 "특별법 통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경북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고, 더불어민주당도 광주군공항 이전법과 함께 특별법을 동시 통과키로 했다는 낭보가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회와 광주에서 여야 의원과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공항 관련 정부부처 차관, 강기정 광주시장 등을 만나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이 자리서 "국가시설인 군공항으로 인해 지난 70년간 국가가 골고루 져야 할 부담을 대구시민이 져 왔다"며 대규모 시설이 밀집된 군공항에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단순 적용해 수익이 나면 국가가 가져가고, 만약의 경우 발생하는 모든 위험부담을 지자체가 지도록 하는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에 대해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부산지역에 대해서도 통합신공항과 부산가덕도공항은 경쟁 아닌 연대관계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추진 당시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했다.

홍 시장은 "부산도 가덕도공항을 '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추진하고, 활주로 길이도 3.8㎞로 추진하며, 각자 열심히 해서 개항시기를 앞당기자"고 제안했다. 그는 "대구와 부산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이고,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하는 연대관계"라며 "영남권 양대 중추공항으로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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