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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배달 줄고, 의복·레저용품 구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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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배달 줄고, 의복·레저용품 구매 역대 최대

입력
2022.12.01 14:29
수정
2022.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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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
여행 상품 온라인 구매 가장 많이 늘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쇼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의류·스포츠 레저용품 거래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배달음식 주문액은 4개월째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10월 온라인 쇼핑동향 보고서’를 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제일 많이 늘어난 분야는 여행·교통서비스(7,767억 원·전년 동월 대비)로, 증가율(84.0%) 역시 가장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개천절·한글날 대체공휴일 등 연휴가 겹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의류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거래액은 1년 전보다 6.0% 증가한 1조8,609억 원으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스포츠·레저용품 거래액(6,138억 원) 역시 모든 달을 통틀어 가장 컸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음식 서비스(배달) 온라인 거래액(2조910억 원)은 7.6% 줄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 7월(-5.3%)부터 4개월째 감소세를 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달 수요가 외식 등 다른 부분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 거래액(2조2,045억 원)도 역대 1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17조7,115억 원)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 증가율(7.7%)과 함께 역대 최저 증가율이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증가 규모도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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