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스테핑 중단 책임론, 尹 부적절한 언론관 문제 57%
尹 국정지지도 32%로 반등, 직전보다 3%포인트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중단을 두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이 문제라고 봤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으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은 응답자는 57%,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1%로 윤 대통령의 책임론을 지적하는 여론이 좀 더 높았다. 도어스테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로 '필요하다'는 응답(44%)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에 관해서는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8%로 '정당한 단체행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률(34%)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약 2주 만에 30%대로 오르며 반등하는 조짐이다.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2주 전인 11월 3주 차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0월 3주 차와 11월 1주 차에는 31%를 기록했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진 6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32%)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