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마침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호흡을 맞춰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 골문을 정조준 한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나폴리)는 종아리 부상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 H조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이강인이 이날 첫 선발 출격 기회를 잡았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전북)이 최전방에 서고, ‘마스크맨’ 손흥민도 어김 없이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수비진은 김민재 대신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낙점을 받았고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 김문환(전북)이 함께 포백을 구축한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05)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호날두와 히카르두 호르타(브라가)가 전방에 배치됐고 비티냐(파리생제르맹),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느스(이상 울버햄튼)가 허리 라인을 지킨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제외됐다. 포백 수비는 디오고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프(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오 실바(벤피카)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는 디오구 코스타(포르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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