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서 만날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였던 세르비아전에서 발목을 다쳐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지만 한국전을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가 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팀 훈련 영상을 보면 네이마르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브라질 대표팀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합류했다. 가벼운 달리기와 볼 돌리기로 몸을 풀었고, 왼발과 오른발 양발로 슈팅도 때렸다. 부상을 떨쳐서인지 그의 표정도 밝았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만 5명이 다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 중 알렉스 텔리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부상 탓에 이번 대회 출전이 불발됐고, 네이마르도 복귀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이날 훈련에 앞서 “네이마르와 알렉스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실제 네이마르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네이마르의 복귀는 브라질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그렇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도하 974 스타디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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